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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트

- 특목고에 진학하면 좋은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들의 행복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영재성은 사교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타고 나야한다.

공교육에서 영재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영재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영재교육을 시켜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

순간의 재치가 아닌 영속성을 가진 영재성은 교실 안 에서도 꾸준히 관찰하면 발견할 수 있다.

 

 

[사례 1]

 

6학년 진웅이 어머니는 진웅에게 기대가 큽니다.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는 소리를 줄 곳 들었고 학교에서 4학년 때부터 학교 영재반에 다니며 부모를 기쁘게 합니다.

진웅이의 장래를 위해 과학 특목고에 진학을 목표로 두고 특목고 전문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6학년인 진웅이는 벌써 중학교 상위과정을 하고 있는데 학원에서 컨설팅을 받아보니 진웅이의 성적은 안심할 수 없다고 해서 금액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특별과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례 2]

 

초등학교 4학년인 여진이의 부모는 아이의 공부로 인해 걱정이 생겼습니다. 자녀를 특목고에 보낸 친척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진이를 너무 방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4학년 때 성적이 대학을 좌우한다니까? 지금 시작하면 좀 늦긴 했지만 그래도 여진이를 특목고에 보낼 수 있어‘

아직 어린 아이로만 생각했던 여진이에게 고등학교는 먼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친척의 권유로 특목고 전문 학원에서 컨설팅을 해본 결과 여진이는 자기 학원에 오기 전에 기초 실력을 좀 더 길러야 한다며 다른 학원에서 기본기를 습득하고 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보는 시험에 90점정도 받고 담임선생님도 여진이의 학습태도가 좋다고 칭찬도 들었는데 학교에서 본 시험결과와 학원에서 본 레벨테스트는 천치차이였습니다.

여진이 어머니는 컨설팅 받던 중 학원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자꾸 귀에 맴돌고 있습니다.

“어머니 특목고가 대세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여진이는 고학년 올라가고 중학생 되면 특목고는 아예 생각도 안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여진이는 마지막 기회가 있는 것이 저희 학원에서 이번에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특목고 반을 모집하고 있어요. 벌써 거의 다 차서 몇 자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례 3]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성수 어머니는 요즘 참담한 기분입니다. 성수의 사춘기와 함께 성적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잘 나와 기대를 많이 했지만 중학교 들어와서 중 상위권의 성적이 약간 불안하긴 했습니다.

학원도 꾸준히 다니고 성실하다는 주위의 평가로 인해 금세 따라잡을 거라고 위로하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줄어든 말수와 초조한 듯한 성수의 태도 때문에 말도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특히 얼마 전에 성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어머니의 마음을 더 심란하게 합니다.

“엄마 나 학원 다니기 싫어”

이유를 물어도 말하지 않는 성수 때문에 심란하고 속이 상한 어머니는 성수가 다니는 학원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습니다.

“어머니 성수가 요즘 침체기라서 힘들어하는 거예요. 워낙 성실한 아이니까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요즘 성수 같은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효과를 보는 아이들이 많아요. 4명 이하의 소수 정예반이라 성수에게는 딱 맞는 과정이 될 겁니다”

어디에다 하소연 할 때도 없는 어머니의 고민은 더 깊어만 갑니다.

“성수 요즘도 공부 잘하지? 성수 엄마는 좋겠어.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둬서 말이야”

남의 속도 모르고 주변 엄마들의 덕담 아닌 덕담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합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은 특목고의 열풍이 오히려 잦아든다. 석차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최상위 학생들을 제외한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포기한다] - 양산 ○○ 중학교 이 교사(경력 32년)

 

[과학고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실력도 물론이거니와 일반고 학생들보다 자부심이 뛰어나다. 그러나 2년 만에 고등학교 전체과정을 끝내야 하고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빡빡한 커리큘럼을 소화해야 하는 아이들 중에는 적응에 힘든 아이들도 많다. 타고난 영재성이 뛰어난 아이들은 훌륭히 과정을 수행해 나가지만 그런 아이들은 사교육의 도움이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다. 자신의 의지나 영재성 없이 과학고에 온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 현직 과학고 차 교사(경력 11년)

 

[과학고에서는 세 가지의 능력이나 기반이 요구된다. 영재성, 노력, 그리고 선행학습이다. 1학년 때 물리 시간에 미적분을 하지 못하는 학생은 나뿐이었다. 같이 공부해 보면 영재성을 가진 아이는 타고 나는 것 같다. 노력과 선행학습으로 과정은 이수할 수 있지만 영재성을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을 겪었다. 영재성을 가진 학생들은 과학고 안에서도 10% 미만이다. 내가 다시 시간을 돌이켜 과학고를 선택하려 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자신의 의지 없이 도전한다면 입학한다고 해도 과학고의 생활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 수지(가명) 07년 과학고를 졸업한 제자

 

[학원에서 수강하는 학생들의 레벨차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더 쉽다. 잘하는 아이는 책만 던져줘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해낸다. 학교와는 달리 학원을 오는 아이의 부모는 자녀교육에 대한 문제를 매우 적극적으로 들어내고 상담하려 한다. 문제는 부모의 불안과 욕망이 담겨 아이의 현재 능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해주길 바란다. 영재성이 없는 아이들이 부모의 기대로 인해 특목고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 조○○ 현직 학원장

 

[사교육에서도 적기학습과 후행학습을 강조하고 싶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적기학습이나 후행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조차 부모의 기대는 선행학습을 통해 특목고를 준비하려 한다. 초등학교 때가 가장 심하다. 그 이유는 아직 아이가 가능성이 있다고 부모가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능력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부모의 입김이 강한 사교육 현장에서는 쉽게 말해주기 어려울뿐더러 심한 경우 다른 곳으로 옮기기 때문에 운영의 어려움이 많다] 국내 굴지의 사교육 업체직원

 

[초, 중학교, 교육청, 대학교 부설 영재원 등에서 수학과 과학에 영재교육을 받고 과학고에 입학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부모가 특별하게 해준 것은 없었다. 대신 아이 스스로가 목표를 세운 것은 끝까지 해내는 집중력이 뛰어났다] - 자녀를 과학고에 보내 조기 졸업시킨 학부모

 

언제부터인가 초등학생들에게도 특목고 진학이라는 이름이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설립된 고등학교인 특목고는 과학계열(과고), 외국어 계열(외고), 예술계열(예고), 체육계열(체고), 직업교육과 연계된 계열(마에스터고)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과학 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의 영역입니다.

매년 대학입시가 끝나고 나면 과고와 외고 출신학생들의 명문대의 진학률을 다룬 기사를 어김없이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대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학교인 특목고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져갑니다.

문제는 너도 나도 특목고에 목을 매는 현실이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당위성 자체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공부가 특목고를 결정짓고 명문대를 보장한다는 부모님들의 신앙과 같은 신념은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과거에도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벌써부터 특목고를 준비하기 위해 영어와 수학에 엄청난 선행학습을 합니다.

최상위층의 아이들이 준비를 하면서 그 여파가 아래로 내려오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전체적으로 성적에 대한 굉장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위주로 특목고를 대비하는 사교육의 정점은 역설적으로 중학교가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보통교육을 지향하는 공교육에 비해 사교육은 대입과 더불어 특목고라는 새로운 입시시장으로 인해 이미 몇 해 전부터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촘촘한 그리고 계층화 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서울 뿐 아니라 웬만한 지방도시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고 지방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아이의 부모들은 서울까지 가서도 주말이나 방학에 수업을 듣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기도 합니다.

학부모가 공교육에 불신을 가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정점에는 대입에 대비한 것이 있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특목고가 중심에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육의 여러 가지 문제와 욕망 그리고 기대가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고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한번쯤은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거에도 특목고는 존재했지만 요즘 들어 더 많이 자극되고 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특목고의 문이 더 넓어졌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특목고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는 데 문제는 더 크고 넓게 잉태되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합니다.

특목고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교사와 학부모 사교육관계자 그리고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목고는 국가인재양성을 위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폐해가 감추어지거나 개인이 감수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목고를 정점에 둔 사교육의 시장의 계층화와 내 아이에게 늦기 전에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의 투자는 정작 많은 아이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오히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는 특목고를 올바로 바라보는 시각이 어느 때 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도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문호가 많이 열려 있습니다.

이것은 기회의 확대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지도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에 비해 수준의 저하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목고에서 가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목고에 가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교육과는 다른 영재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내 자녀에게 영재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는 것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에서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극한의 선행학습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특목고의 입학이라는 명제를 해결할 수단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지 그것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선택에 앞서서 결정은 아이가 스스로 내려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특목고에 관해서는 어떤 선택과 결정도 최선의 방법일 수 없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이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의 선택이기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는 눈이 더욱 더 필요한 것입니다.

특목고에 가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 보다 영재성이 가장 큰 우선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아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다닐 때까지 선생님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친구들과 협력학습을 해야 할 필요를 못 느꼈지만 과학고에서는 모든 게 어렵고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매번 해야 하는 과제학습에서 조차 벽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과학고를 졸업한 제자 수지(가명)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재성이 부족하면 학습과정을 따라가기 어렵지만 노력이라는 것 안에는 태도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간절함, 예의바름, 그리고 절제는 특목고에서도 통용되는 진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가능성을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지 파악할까요?

상대적으로 그리고 역설적으로 사교육 컨설턴트가 아닌 공교육의 교사들이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보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영재성 있는 아이에 대한 교육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대할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특수교육 안에는 장애교육과 영재교육이 같이 존재하는 것으로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장애가 있거나 의심될 때 일반교사는 특수교사에게 의뢰하듯이 영재성이 보이는 아이도 교실에서 지도하다보면 특성이 나타납니다.

잠깐 휙하고 지나가는 재치가 아닌 일관성있는 영재성을 이해 관계없이 관찰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집단도 어찌보면 사교육 컨설턴트가 아닌 공교육 교사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지금의 과열을 좀 누그러뜨리고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방법을 제공할 기회가 되지 않을 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의 과열된 특목고에 대한 사교육의 열풍은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을 출구없는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교사용, 부모용 어드바이스

 

영재교육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장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영재교육에는 무엇보다도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교사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영재교육은 과거보다 강조되고 있고 공교육에서는 영재성의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고 저변을 넓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진입의 장벽이 과거보다 훨씬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영재성을 가진 아이를 조기에 발굴하고 특별한 교육을 통해 가진 재능을 발휘해주고자 하는 영재교육 본연의 뜻을 잃지 않아야합니다.

그렇다고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자녀를 가진 부모의 기대도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입시와 연계되어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의 일환으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부모의 욕망에 있습니다.

아이의 영재성에 대한 가능성은 공교육안에서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사가 발견 가능합니다.

지금 공교육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재선발과 육성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며 이런 형태는 지금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특목고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사교육의 프로그램은 입시를 위주로한 선행학습이 주가 되어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하는 것이 어떻게 영재교육으로 둔갑되어 있는지 우려스럽습니다.

영재교육은 영재성을 바탕으로 해야 하고 특목고에 들어간다고 해도 일반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합니다.

즉 특목고에 가서도 성공적인 학업이 이뤄지려면 영재성을 기반으로 한 강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이 바탕이 된 태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재성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반드시 담임교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교사는 어느 부분에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판별하지는 못하지만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이의 학습태도를 유추하면 추세는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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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선생 2017.06.01 07:16
    남과 비교하는 문화 그리고 내 자식은 나의 소유물이라는 관점이 빚어낸 침극이라 생각합니다 지인 중에도 자기 자식이 초등학생 때 반에서 1등을 하여 영재반을 다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것 덕분에 살맛 난다고 하였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떠오르네요 부모와 자식간에는 정확한 사생활이 있고 어찌보면 냉정하고 효도라는 걸 전혀 존재하지 않을 듯한 서양 문화가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정 문화 그리고 가족문화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아동이나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한 후 행동하게 하되 그 책임 역시 스스로 질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만 봐도 부모의 생각에 의해 사교육 홍수 속에 살아가는 아이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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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왕 2017.06.01 12:30
    그런 아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물질적인 풍요가 정서적인 고갈로 나타나 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런 면에서 과거의 교사들보다 지금의 교사들이 더 힘든 일상을 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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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쌤 2017.06.01 08:35
    부모님의 불안감과 욕심과 경쟁심을 이용한 사교육계의 장삿속! 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사교육과 학부모 탓을 하는 걸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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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선생 2017.06.01 09:21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전까지 맡아줄 곳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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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쌤 2017.06.01 10:05
    아 그런 부분이라면야 이해는 됩니다! 태권도장 검도장 영어수학학원 피아노 학원 돌면 잔업마친 부모님과 퇴근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다만 '특목고 특별반'에 억지로 아이를 넣으려는 모습들은 진짜 우려가 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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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새콤 2017.06.05 20:09
    점점 세상이 바뀌고 교육 모습도 바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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