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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살에 유아교육과에 입학하여 졸업 후 바로 교대편입을 하였습니다.

삼수 끝에 임용을 통과하여 8년째 초등학교에서 근무중입니다.

 

충분히 만족할 만큼 좋은 학생들과 좋은 선생님들 

그리고 좋은 학부모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꿈

바로 유치원 선생님이란 꿈이 절 꿈틀거리게 하네요

 

젊다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란 이유로

거의 매년 고학년을 맡다보니 제 자리가 아니란 느낌이 듭니다

 

저학년으로 내려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학교를 옮길 때마다 항상 저학년을 한다는 보장도 없고

 

정확히 말해선 초등학교 시스템이 너무 답답합니다

꽉 짜여진 교육과정 꽉 짜여진 시간표 꽉 짜여진 방과후 시간 등

 

도대체 아이들이 숨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덩달아 저 역시 숨을 쉴 수 없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교사를 많이 뽑는다고 하네요

 

이 때 유아 임용을 보는 게 과연 적절한 선택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오늘 여유 시간에 3년치 유아임용 기출문제를 출력하고 한국사 기출문제도 출력했습니다

 

어쩌면 목숨걸고 임용을 준비하는 분들을 기만하는 행동일까 두렵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상태에서 또 다시 안정적인 직장을 노린다는 의미에서요

 

솔직히 붙을 자신 없습니다 

삼수해서 임용도 겨우 되었는걸요

 

그래도 아이들 육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고민거리를 여기에 적다보니 알아서 해결책이 나오네요 ㅎㅎ

 

최종 목표는 임용 합격이지만 떨어져도 얻는게 많을 듯 하네요

한국사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육아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인 지식이 늘어나겠네요

 

물론 제가 현재 맡고 있는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빠로서의 역할, 아들로서의 역할, 사위로서의 역할, 교사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적고 보니 보통일이 아니긴 하네요

 

실천교육교사모임에 혹시 유아교육 전공자가 계시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자칫 이 모임이 공립학교 그 중에서 초등학교 교사에 국한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 학생과 교육에 관련된 이들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일단 유아학교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흠 결론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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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달콤스쿨매니저 2017.06.01 16:39
    ㅎㅎㅎ 이런 고민은 처음이네요. 근데 유치원 간다고 자유로운 교육과정 할 수 없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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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선생 2017.06.01 17:25
    교육과정은 자유로울 수 없으나 자유놀이시간이 있습니다 ㅎㅎ 유아가 선택하고 실컷 놀면서 공부하는 모습! 실습 때 방글방글 웃던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ㅋ